1.애기살이란 무엇입니까?
조선시대에 군용으로 사용된 화살의 한 종류입니다. 한자어로 편전이라고도 합니다. 활, 덧살과 한 세트입니다. 보통의 화살보다 훨씬 짧은 것이 특징이며, 덧살(통아)을 덧붙여 그것을 가이드레일로 삼아 발사하거나 쇠뇌로 발사하는 화살입니다.
발사 후에는 덧살은 사수의 손에 남아 덜렁거리고 화살만 날아간다. 그래서 멀리서 봤을 때 화살이 제대로 발사되어 시위를 떠났는지, 아니면 사수의 실수로 떨어진 건지 알아채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러한 특수한 사격방식 때문에 높은 숙련도와 함께 사격시 극도의 주의를 요하는 화살이기도 합니다. 숙련된 사람이 아닐 경우 아무데로나 화살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임란 당시 한 의병장이 쓴 <고대일록>을 보면 편전을 연습하다가 팔목이 꿰뚫리는 심각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한국에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 과정에서 보통 화살을 네개로 쪼개 사용한 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를 보면 애기살의 길이를 추정할 수 있는데, 보통 현대의 화살은 70~8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를 개인에 따라 잘라 맞추어 씁니다. 국궁의 특성상 귀 뒤까지 만작하므로 10여센티를 더해 최대 90센티미터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는데, 네개로 쪼갰다면 대충 15~20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를 썼다는 기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애기살을 정말 잘 쐈다고 전해집니다. 제1차 요동정벌 당시 성 위에 농성 중이던 적군 70명을 애기살로 모두 머리를 맞혀 죽였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남아있습니다.
2.애기살 성능:
보통의 화살보다 짧고 가볍고, 에너지 보존법칙 덕에 화살이 더 빠르고 멀리 날아가며 화살 몸체의 요동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도 적습니다.직진성이 더 높은 탄도 특성을 가집니다. 속도가 빠르고 길이가 짧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보통 화살에 비해 날아오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살이 짧은 특성 때문에 적진에 떨어져도 주워서 쓰기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민승기가 2004년에 출판한 <조선의 무기와 갑옷>에서 편전이 가벼운 무게 때문에 일반 화살보다 관통력이 뒤떨어진다고 서술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믿습니다. 하지만 1619년 심하 전투 당시 조선군으로 참전한 이민환이 후금군에게 끌려가 포로생활을 하면서 한 경험을 기록한 <건주견문록>을 보면, 후금군은 편전이 먼 거리에서도 갑옷을 뚫을 수 있기에 이를 가장 두려워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임란 당시 조정 관료였던 정탁은 <약포선생문집>에서 "활과 조총의 위력을 비교하면 활은 조총의 절반에 미칠 뿐이지만, 편전을 쏘면 그 위력이 조총에 비견할 만하다."라고 하여 편전이 일반 화살보다 위력이 좋다는 투로 서술하였습니다. 실제로 편전과 거의 유사한 무기를 쓴 서남아시아권과 인도에서 받침대를 통해 쏘는 짧은 화살의 관통력을 여러 차례 칭찬하였고 이쪽의 실존 유물을 보면 일반 화살보다 몇 배나 짧은 화살(편전)이 무게는 일반 화살의 4분의 3까지 이릅니다. 가볍다고 무조건 관통력을 낮게 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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